theQ. 떠나는 자와 남는 자





북쪽의 로마라 불리우는 체코 프라하에 도착했다
오스트리아 빈에서 기차로 4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
이름만 들어도 누구나 한번쯤은 낭만을 꿈꾸게 되는 프라하!
정말 그렇게 낭만적인거야? 한번 두고보자고!



오후 느즈막히 도착한 체코 프라하
일단 허기진 배를 근처 레스토랑에서 파스타로 간단히 채우고
동네 한바퀴 돌아보기로 했다 




프라하는 크게 바츨라프광장을 중심으로 한 신시가지와
블타바 강이 흐르는 까를교를 사이에두고 구시가지와 프라하 성 지구로 나뉜다
참고로 요 다리는 까를교가 아니다



다리 근처까지 가니 희한하게 생긴 빌딩이 눈에 들어온다
춤추는 빌딩이라고 하는 이 건물은 포스트모더니즘 양식으로 건축가 프랑크게리에 의해 설계되었다



프라하 신시가지 중심으로는 아르누보 양식의 건물들이 많고
구시가지에는고딕양식을 시작으로 르네상스,바로크,로마네스크 등의 다양한 건축물들이 총 집합되어 있다
그나저나 다리 밑에 뭐 먹을거라도 떨어졌는지 빈이가 아주 그냥 목을 빼 놓고 쳐다보고 있다 -_-ㅋ
뭘 보는게냐!!!


음...다리 밑에 백조를 쳐다보고 있었군...
백조구이가 먹고 싶니?
밥 먹은지 얼마 안된거 같은데?


우리나라 한강처럼 블타바 강을 건너는 다리는 꽤 많이 있다 


다리를 건너니 배 한척에서 흥겨운 음악소리와 함께 구수한 냄새가 퍼져온다


선상파티라도 벌이는 건가...
그나저나 돼지바베큐 맛.있.겠.다...



프라하 성으로 가는 도중에 있는 한 작은 공원
이건 아기인거야, 어른인거야?




해가 조금씩 지고 있다;;;;
드디어 모습을 드러낸 까를교



이건 너에게 주는 프라하의 선물-_-ㅋ


까를교를 건너 직진을 하면 네루도바 거리가 나타난다
이곳에는 많은 상점과 성당이 모여있다


프라하성에 오르면 프라하 시내가 한눈에 보인다
온통 지붕이 빨갛네;;;



해가 금방 떨어졌다
까를교에서 바라 본 프라하 성의 모습은 낮에 본 모습과는 다른 모습이다


숙소로 가는 길에 본 틴 성당
꼭 디즈니랜드에 있는 건물처럼 이쁘다


다음날 빈이는 모로코로 떠나기 위해 일찍 숙소를 나섰다
그리고 난 프라하에 남았다

'EUROPE > Czech' 카테고리의 다른 글

#090603~05 - 체코(2)프라하  (0) 2009.08.05
open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