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Q. 런던, 사랑스러운 도시



영국 하면 떠오르는게 여러가지가 있지만 그 중에서도 날씨를 빼먹을 수 없다
하루에 사계절이 있다는 영국은 안개도 많고 비가 많이 내려 파란 하늘이 계속 되는 날이 드물다고 한다
다행히 머무는 동안 날씨가 너무 좋아 외출하기에 안성맞춤이였다




슥소에서 10분 정도 걸어 나오면 국회의사당이 보이기 시작한다




아침에 일찍 나온 탓인지 얼굴이 부으셨다 ㅋㅋㅋ
머리는 완전 자유의 여신상인걸;;;-_-ㅋ
뒤로 보이는 시계탑은 빅벤!!!
국제표준시를 15분 간격으로 알려주고 있다
빅벤이라는 이름의 유래는 두가지가 있다고 하는데
첫번째는 덩치가 컸던 공사 담당자 벤저민 홀의 이름을 따 Big Ben이 되었다는 설과
두번째는 19세기 후반 유명한 권투선수 였던 벤저민 카운트를 기념하기 위해 그의 이름을 따서 부르기 시작했다는 설이다




그닥 깨끗하지 않은 템즈강
국회의사당 바로 앞의 Westminster Bridge 를 건너서 멀리 보이는 London Eye쪽으로 가보자



영화 <If only>에서 로맨틱한 장면의 배경으로 등장했던 런던아이
생각보다 큰 대형 캡슐 안에서 30분 동안 런던의 전경을 관람할 수 있다
관광객들이 많아 인터넷으로 예약하면 대기 시간을 그나마 줄일 수 있다고 한다




런던아이 근처에는 초현실주의 작가인 살바도르 달리의 작품들이 있는 박물관이 있다
얜 코끼리니 기린이니;;;



런던아이를 지나면 작은 공원길이 시작된다




공원 초입에서부터 예사롭지 않은 분장을 한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다
팔이 긴 아저씨 옆을 지나가던 유모차의 꼬마는 기겁을 하더니 결국엔 울음을 터트리고 만다



신문 읽는 얼굴없는 아저씨...ㅋ




구두신은 약간 통통한 스파이더맨 아저씨...





오우...조니뎁도...






아무리 옆에서 지켜봐도 소용없어요 아줌마;;;
바구니에 돈을 넣어야만 움직인답니다;;;;-.-





악!!!!귀여운 아가씨;;;;




내 집마냥 누워서 그림에만 열중하는 아저씨도 있고...



인형댄서와 깜찍한 공연을 펼치는 아저씨;;; 


동전을 던져주면 로보트 춤을 추는 아저씨ㅋ




우리 아저씨는 어제 과음을 하셨나보다, 출근이 늦었다;;;




어딜가나 자유로운 어린영혼들은 있다




깜찍한 소파에서 휴식을 즐기는 사람들





룩셈부르크에서 건너온 정부요원 아저씨의 점심 -_-;;





저 멀리 지금까지와 다른 퍼포먼스를 펼치시는 아저씨가 보인다




흙장난을 즐기면서 돈을 벌다니...
역시 아이디어가 좋아야해...




흙장난이 끝나고 여유롭게 맥주 한잔 드시는 아저씨
맥주 맛있냐고 아이들이 막 물어본다 ㅋㅋㅋ




앗...이번엔 최첨단 장비를 동원한 퍼포먼스???
지뢰라도 찾으시는 건가...







우리 아저씨 땅속에 파묻힌 동전이나 쇠붙이를 찾고 계신다;;;;
장비는 어디서 렌탈하셨나...





단체로 소풍나온 마법학교 학생들...ㅋㅋㅋ




2002년 개통된 런던의 새로운 명물로 떠오르고 있는 밀레니엄 브릿지다
사람과 자전거만 지날 수 있다




604년 목조교회를 세운 것을 시작해
여러 차례 화재로 소실되고 재건하기를 반복한 세인트 폴 대성당
런던 대화재 이후 이태리 바띠칸의 성 삐에뜨로 성당에 영감을 받은 것을 토대로 재건축했다
찰스 왕세자와 다이애나 왕비가 결혼식을 올린곳으로 유명하다고 한다



그나저나 배가 고프다
어디가서 배 좀 채우자...
물가가 비싼 영국에서 근사한 식사를 하기엔 손이 좀 떨린다...



나름 운치있는 장소에서 타워브릿지를 바라보며...조촐한 배낭여행객 점심 ㅋ




허기진 배를 달래고 타워브릿지를 당당히 건넌다
1894년에 완공된 타워브릿지는 대형선박이 지나가면 다리가 83도 까지 열려지는 개폐교다





많은 관광객들이 영국에서 해보고 싶어 하는 것들 중 하나인 뮤지컬 관람...
Leicester Square 역 근처에는 뮤지컬 티켓을 구입할 수도 있고 관람할 수 있는 극장들이 몰려 있다
선택의 폭이 넓어서 무엇을 볼까 고민을 한 끝에
WE WILLl ROCK YOU 를 보기로 했다




평일이라 그런지 공연시작 3시간 전에 예매했는데도 적당한 가격의 자리를 구할 수 있었다
1층 맨 뒷자리 30파운드(약 6만원) 




공연시작까지 3시간정도 시간이 남아 주변을 구경하기로 한다
Leicester Square 역 주변에는 이렇게 반 가격으로 뮤지컬 티켓을 판매하는 창구들이 많다
복걸복이라 운이 좋은면 싼가격에 볼 수 있는 거고
아니면 좋지 않은 자리에 당첨 될 수도 있다
  




키스를 나누는 어울리지 않아 보이는 게이 커플...-.-




게이 커플의 키스에 자극 받은 남녀커플...-.- 이것들이 걍;;;




데이트 코스로 유명하다는 Covent Garden 이다
수도원이라는 단어에서 유래된 코벤트 가든은 이곳이 한때 수도원의 자리였음을 말해준다
시장이 이전하고 그자리에 분위기 있는 카페와 아기자기한 상점들이 들어서면서
날씨가 좋은 날에는 야외공연을 감상하기에도 좋은 데이트 코스로 알려져 있단다
 




이곳저곳 상점을 구경하는 데 어디선가 음악소리가 들려온다
사람들이 몰려 있는 곳에 가서 구경을 해보니 젊은 친구들이 악기를 들고 연주하고 있다
연주하면서 자기들의 CD를 팔고 있는 것 같다
언뜻 보기에는 굉장히 평범해 보였는데...갑자기 반전이 시작된다...




저러는데 안 사줄 수 없다 -.-ㅋ


바로 옆 테이블로 타켓을 옮긴다...
이번엔 아저씨 무릎위에 누워주신다;;;-_-ㅋ




누웠는데 안 사줄 수 없다 -_-ㅋ




이번엔 한쪽 구석에서 애인과 통화를 하고 있던 한 남자가 타겟이 된다
너무 시끄러워서 통화를 하다가 안절부절하면서 끊는다 -_-ㅋ




이번엔 야외공연이 있는 곳에 나와보았다
무언가를 기다리는 사람들...




전기톱이다...무언가 예사롭지 않은 기운이...



우리 아저씨 전기톱으로 저글링을 하신다 -_-ㅋ




런던 최고의 번화가 Piccadilly Circus
예전에는 채소와 꽃을 팔던 시장이였다고 한다
중앙의 분수대가 있는 Eros동상은 단골 약속장소란다;;;





많은 뮤지컬 극장들이 몰려 있는 Leicester Square



얏호~!!!이제 곧 공연 시작이다!!!
들어가 볼까~~~~~음핫핫!!!




극장 안은 굉장히 컷다. 3층까지 좌석이 있는 듯 하다.
신기한건 공연을 보면서 맥주를 마실 수 있다는 것;;;;
팝콘을 신나게 먹고 있는데 갑자기 신장 190cm는 되보이는 아저씨가 떡하니 내 앞쪽에 앉으신다...꺄아~~~~!!!망했다...ㅠ_ㅠ
하지만...신은 날 버리지 않았다...
공연시작 10분전...신장 190cm 아저씨의 좌석을 서성거리는 커플...
그렇다!!!아저씨는 좌석을 잘못 앉은 것이였다!!!!!!!!!!!!!!!!! 음핫핫핫!!!!

공연내용은 말하지 않겠다
직접 관람해 보시길...
(ㅋㅋㅋㅋㅋ 야...다 영어야...자막이 그리웠다...젠장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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