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Q. 호텔Zone 




지금까지의 여정에 비해 메리다에서 깐꾼까지의 여정은 매우 편안했다
5시간만에 도착한 깐꾼 터미널
생각보다 그리 붐비지 않는다
터미널에 도착하자 마자 미리 예약을 해둔 숙소에 전화를 걸었다

깐꾼에서의 숙소는 크게 2개의 Zone으로 나뉜다
호텔Zone 과 센트로Zone
에메랄드 빛 바다를 보려면 호텔지역으로 가야하지만
배낭여행객 수준에 맞는 숙소 찾기는 하늘에 별 따기다
그래서 대부분의 배낭여행객들은 호텔지역에서 약 15분정도 떨어져 있는 센트로지역에 숙소를 얻는다

하지만 인터넷에서 우연히 발견한 한인숙소
이곳은 호텔Zone에 위치해 있다!!!!!!!!!


사장님이 터미널까지 직접 픽업을 나와주셨다
이곳이 머물게 된 숙소
깐꾼쉼터민박이다

원래는 사장님이 살고 계시다가 다른곳으로 이사하셨는데
집을 내놓아도 팔리지가 않아
얼마전부터 여행객들을 위한 민박집으로 사용하고 계신다


하지만 요즘 신종플루때문에 여행객들이 거의 없는 상태란다...-_-ㅋ
혼자 큰 집 다 쓰게 생겼다...
주방이 있으니 식료품부터 먼저 사다놓자;;;




대형마트에 가니 우리나라 라면이 있다!!!!
오뚜기 라면~!!!

배고프다, 배고파;;;
빨리 라면을 끓이자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



고급레스토랑 스테이크도 부럽지 않은 훌륭하고도 완벽한 한 끼!!!!!
어떤 여행객이 두고간 황금 같은 김치쪼가리도 동참;;;;;
아.....이 맛을 어찌 잊으리오
얼마만에 먹는 라면이더냐;;;;;;;;;;



그렇게 배가 고팠는데....밥을 남겼다...
아무래도 위가 줄어들었나보다;;;



1층 베란다를 통해 나가면 요런 곳이 나온다
오우...럭셔리한데...



그리구...풀장~꺅~!!





사람이 없어서 혼자 이러고 놀았다 -_-ㅋ



누구 같이 놀 사람~~~!!!!



open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