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Q.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다





끼또에서 일행들과 헤어졌다
일행들은 끼또 인근에 있는 산에 다녀오기로 했기때문이다
산을 싫어하진 않지만 추운 날씨를 견뎌낼 자신이 없다
대신 바뇨스라는 곳으로 내려왔다
이곳은 온천마을이다
온천을 좋아하는 나로써는 기대가 무지 큰 마을이다

바뇨스의 숙소는 Hostal Chimenea
숙소안에 조그만 풀장도 있다;;;


숙소에 짐을 풀자 마자 온천을 수소문해서 찾아가려고 했으나
이미 문을 닫았다고 한다
다음날 일찍 숙소 근처에 있는 온천을 찾았다


일본의 노천 온천정도를 상상했던 나로써는 실망감이 크지 않을 수 없다
조그만 풀장에 물을 담아 놓은 이곳이 바뇨스의 최고 온천장이다...+_+





머무는 내내 내리는 비
을씨년스러운 날씨
일행과 함께 있다가 혼자 떨어지게 되니 그 공허함은 배가 된다




트럭에서 길거리 악사들이 대거 하차하신다



공연이 시작되자 삼삼오오 모여드는 사람들



공연이 시작되고 얼마지나지 않아 빗줄기가 점점 거세지기 시작한다
하나둘씩 비를 피하는 사람들
공연은 그래도 계속된다;;;



빵 하나로 하루 한끼 -_-;
내일은 따뜻한 과야낄로 이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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