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Q. 이슬람 왕조가 사랑한 그라나다




그라나다는 스페인 역사상 매우 의미있는 도시 중 하나이다
스페인은 8세기부터 800년간 이슬람의 지배를 받았는데 이슬람 왕조의 최후의 거점 도시가 바로 그라나다 이다
찬란했던 이슬람 문화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그라나다, 
그 중에서 알함브라 궁전은 그라나다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반드시 방문하는 유적지이다   



알함브라 궁전에 입장하기 위해서는 매표소에서 티켓을 끊어야 한다
왕궁의 입장시간이 제한되어 있기 때문에 인터넷을 통해 미리 예매를 하는 관광객들이 많다
성수기에는 미리 예매를 하지 않으면 헛탕을 치고 돌아가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긴 줄을 서지 않고 현장에서 빠르게 입장하는 방법은 하나!
바로 신용카드로 현장에서 직접 표를 구매하는 것이다 


궁전에 들어서면 야무지게 정돈되어 있는 정원길이 펼쳐져 있다



과거에는 투우경기가 열렸던 까를로스 5세 궁전
현재에는 매년 여름 국제음악회가 열리고 있다



꼬마레스 궁전에는 아라야네스 안뜰이 있다
초록빛의 사각형 연못이 인상적이다


메슈아르 궁전 내부를 들어서면 아랍풍의 타일장식과 모까라베(종유석 형태의 장식) 장식을 볼 수 있다



궁전내부에서 보았던 진풍경 중의 하나는 제비떼가 궁전위를 회전목마처럼 빙글빙글 돌고 있는 장면이다
(시간당 얼마받고 알바뛰는 거냐;;;;)



궁전의 테라스에서는 사끄로몬떼 언덕을 조망할 수 있다
사끄로몬떼 언덕에는 집시들이 동굴을 파고 살았던 지역으로 지금도 동굴에서 생활하고 있는 집시들을 볼 수 있다



궁전을 둘러보다 보면 우리나라의 전통한옥의 모습을 닮은 문과 기둥 그리고 기와 모양을 볼 수 있다

알함브라 궁전 내부에서 가장 아름답다고 하는 Verano Jardin(여름정원)이다


더운날씨에 씨에스타를 즐기고 계시는 지은님;;;




여름정원을 빠져나가면 뭐가 나올까나




Generalife(헤네랄리페)로 들어가는 문
헤네랄리페는 왕들의 여름별장으로
아랍어로 '모든 것을 볼 수 있는 사람이 살고 있는 정원' 이라는 뜻이란다





별장의 중앙에는 긴 수로를 설치하고 양 옆에 작은 분수들을 만들어 놓았다
이슬람에서는 낙원의 3요소를 물.바람.과실나무로 꼽는데 헤네랄리페는 이슬람 낙원의 전형을 제대로 보여주고 있다




분수 앞에서 수줍은 포즈를 하고 있는 꼬마숙녀



계단의 양쪽에는 작은 수로를 만들어 물이 흐르고 있다
이 물은 아마도 여름별장으로 이어지고 있는 듯;;;



계단을 따라 올라오면 별장과 멀리 알까사바가 보인다



분홍장미가 한아름 피어있는 장미정원;;;



궁전을 빠져나오면 조그만 상점들이 옹기종기 모여있는 골목길이 나타난다
대낮인데도 인적이 굉장히 드물다;;;



골목길을 따라 쭉 내려오니 Pl.Nueva(누에바 광장)이 보인다



양이 푸짐한 터키식 케밥



배부른 배를 두드리며 센트로까지 걸었다
7월1일부터 한 달동안 시내 모든 백화점과 상점에서 세일행사를 한다고 한다
무려 70%!!!!
기다려라!!!!지름신이 곧 왕림할 터!!!!



문구점에서 수첩하나를 구입했다
문구점을 지키고 있는 소 한마리...
박제한거처럼 리얼하다...-_-;;;



무더위에 지쳤을땐 레드불 한잔!!!
근데 이거 은근히 중독성있다...조심하자...




집으로 고고씽!!!



http://cafe.naver.com/esperanzaje.cafe
(그라나다 숙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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