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Q. 매너리즘



과야낄을 떠나기 몇 일전부터 스물스물 여행슬럼프에 빠지기 시작한다
연일 계속되는 식사의 고통
남미에서는 언제나 Pollo아니면 Carne...
쌀은 바람에 날리는 쌀...
이런 기분으로 남미여행을 온전히 마칠 수 있을까?
도착한 꾸엔까 숙소에 가방을 던져놓고 이런저런 잡생각을 하고 있다
페루, 볼리비아, 칠레,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그리고 브라질까지...
앞으로 남아있는 남미 국가들... 요즘 같은 기분이라면 왠지 자신이 없다...



이놈의 비는 추운곳에만 가면 왜이렇게 자주 오는지...
밖에서 달랑 사진 한장 찍었다



푸짐해 보이나 맛을 느낄 수 없는...
그래, 밥은 좋으나 싫으나 인간들 틈에서 먹어야 맛인긴 하지...
에콰도르의 마지막 목적지인 빌카밤바에서 일행들과 다시 Join하기로 했다
사람들을 만나면 슬럼프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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