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Q.  설레는 출항 준비


우유니 사막을 떠나기 전 반드시 하루는 거쳐가야 하는 곳
우유니 시내올시다 ㅋㅋㅋ
우유니는 굉장히 작은 마을이다
굉장히 작은 마을이지만 우유니 사막을 옵션으로 판매하는 투어사는 굉장히 많다!!!
저기 멀리 앞쪽에 보이는 시계탑이
모든 여행사와 식당 카페 등이 모여 있는 아르세 광장이다


시계탑에서 기차역쪽으로 쭉 걸어가면 거의 끝자락에 보이는 LATITUDES 여행사가 보인다
다른 여행사 투어와 비교해서 가격면에서는 차이는 없지만
질적인 차이가 있다고 입소문이 난곳이다

우유니 사막 투어의 좋은 예는

차량의 상태가 좋을 것
운전기사의 상태가 양호할 것
첫날 머무는 숙소의 상태가 소금호텔일 것

근데 뭐...예약할 당시에 차량을 볼 수 도 없는 노릇이고
운전기사가 대리운전마냥 항시 대기하고 있는것도 아니고
숙소야 말로만 그러고 옮겨질 수도 있으니

그저 여행사 직원의 얼굴을 보고 주사위를 던질 수 밖에 없다


여행사 창문에는 각국 투어 참가자들의 인상적인 후기가 적혀 있다
한국여행자의 후기도 보인다
여행사 직원 인상이 훌륭하게 착하다 ㅋㅋㅋㅋ
투어 예약을 진행키로 한다

두 곳의 국립공원 입장료는 별도로 하고 2박3일 투어요금은 US80달러 
볼리비아 우유니를 출발하여 3일 뒤 칠레 국경까지 이동하는 투어가 되겠다
투어비 할인 대신
여행사 직원은 칠레국경에서 2시간 거리의 인근 마을까지 이동할 수 있는 버스티켓을 무료로 끊어 주기로 한다 
 
여행사직원에게 전해 들은 한가지 안타까운 소식은
우유니가 현재 건기에서 우기에 접어드는 시기이지만
우리가 꿈 꿔 왔던 우기의 우유니는 볼 수 없을 것이라는 이야기를 전해 주었다
완전한 우기의 우유니 사막은 1월 말에서 3월까지가 최적기라고 한다

인간의 힘으로 어찌할 수 없으니
순순히 포기하고 건기의 우유니를 즐기는 수 밖에 없다!



볼리비아에 머무는 동안 간간히 즐겼던 Milanesa 라는 요리다
소고기나 닭고기를 빵가루에 튀긴 돈가스 요리~!!!!
우유니에서는 별로였지만 라빠스 밀라네사는 최고였다!!!!





아르세 광장에서 초콜렛과 약간의 먹거리, 물 등을 구매하고 숙소에 들어가 일찍 잠을 청하기로 한다



우유니의 숙소는 최소한의 조건만 갖춰져 있는 곳이 많다

해가 져무니 포토시보다 훨씬 더 쌀쌀해 지기 시작한다

핫샤워가 된다는 말만 믿고
겁도 없이 샤워에 도전!!!
샤워기 물을 트는 순간 깜짝 놀랐다
공중에 매달린 동그란 샤워기에서 흘러내리는 물은
맨 끝자리 몇 줄기는 완전 뜨거운 물
가운데 줄기는 완전 차가운 물이
동시에 쏟아져 주신다

음하하하하...

이건 뭐...웃지도 울지도 못하겠다 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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