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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랏에서도 많은 관광객들에게 쎄옴(오토바이)투어 아저씨들이 영업을 하신다

걸어서 투어를 하기에 부담이 있어 많은 관광객들이 이용을 한다

나에게 퇴짜를 맞은 아저씨가 이내 다른 외국인에게 흥정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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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쎄옴대신 튼튼한 두 발로 투어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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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산지대라 밑에서도 위에서도 뷰가 좋다

보이는 곳은 달랏 중심지이다

이곳을 벗어나야 볼 거리가 좀 있단다

난 오히려 복잡한 호치민보다 달랏의 느낌이 매우 좋다

그럼 가뿐하게 걸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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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게 보이는 저 탑은 에펠탑이 아닌 우체국 탑~!!

무거운 짐을 메고 거리를 누비는 베트남스러운 풍경을 자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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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달랏의 상징인 쓰엉호수이다

물은 뭐 그닥 깨끗하진 않지만 많은 달랏시민들이 여유롭게 주말을 보내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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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롭게 가족들이 나들이를 나오는가 하면

홀로 저녁반찬거리(?)해결을 위해 여유로운 낚시질을 하는 청년도 있는가 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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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적한 곳에서 한가로히 "shit"을 즐기시는 분도 계시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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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한 쪽에선 사나이의 우정을 과시하는 포즈로

사진을 찍는 친구들이 있었다

호치민 투어시 가이드가 했던 멘트가 생각났다

 

"no bike, no girlfriend!!"

 

베트남 남자들에게 통용되는 말이란다

사회주의 국가인 베트남도 자본주의에 물들어가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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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해를 구하고 사진을 한 장 찍어주었다

사진사에게는 약 1달러 가량을 주고 찍는 듯 했다

무료로 찍어 준다니 흔쾌히 승낙해 줬다

사진을 찍고나서 물어봤다

 

"너네 오토바이 있니?"

 

친구들은 대답했다

 

"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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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외없는 법칙은 없는 법!!!

베트남을 떠나기 전 오토바이는 없어도

여자친구가 있는 커플을 찾아보자

힘을 내자 친구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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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자리를 잡고 스케치북을 펴 드로잉을 해봤다

갑자기 뒤에 인기척이 있어 뒤돌아보니 중학생으로 보이는 아이들이

조용히 지켜보고 있었다

순간 졸라 챙피함을 느끼며 스케치북을 덮고 먼 산을 쳐다봤다 -_-;;

아이들이 사라지고 다시 집중~!!!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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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라잔~!!!

와우...똑같다ㅋㅋㅋㅋㅋㅋㅋ

원본과 잘 비교해보라 -_-;

흥, 그래도 난 계속 그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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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1시간을 걸어 베트남 신혼부부들의 사진찍는 장소로 유명하다는

플라워가든을 찾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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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핫핫;;;여긴 플라워 가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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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핫핫;;; 조금 높은 곳에서 둘러보았지만 신혼부부가 없다;;;어~~~~이;;;

결혼철이 아닌가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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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30분을 걸어 젊은이들의 싱그러움을 느끼고자 달랏대학을 찾았다

토요일이라 학생들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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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앞에 있는 학교 안내도

헛;;그림만 있다;;

하기사 글씨가 있어도 베트남어는 읽을 수 없다

베트남에서는 의외로 영어 안내도나 표시를 찾아보기가 무척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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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정을 거니는데 학생으로 보이는 두명의 학생 발견~!

반갑게 안녕~! 하고 인사를 건넸더니

약3초간 머문 후 사진기를 꺼내 자기들을 찍어달랜다

그리곤 나보고 이곳 학생이냐고 되묻는다;;; -_-;;;응?

 

이 두 사람은 호치민에서 달랏으로 여행 온 베트남 여행객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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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토요일이라 학생들이 없다

시골마을의 학교다운 풍경이다

여기저기 교정을 거닐다가

우연히 흥미로운 것을 하나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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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영어가 아닌 한국어가 적혀있다~!!!

달랏대학교에 한국어과가 있는 모양이다

평일이였으면 학생들을 만나 볼 수 있었을텐데...

조금 아쉬운 생각이 든다

 

옆에 빈강의실의 문이 열려 있어 잠깐 실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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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판엔 낚서가 가득하다;;

뭔가 하트가 욜라 많은 걸 보면 누군가가 사랑의 함수를 정의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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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한 시간 반가량을 걸어 크레이지 하우스라는 곳을 방문했다

크레이지 하우스는 베트남의 두번째 대통령의 딸이 설계하고 건축한 건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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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외관은 다소 공포영화에 나올 법 한 모양새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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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개의 건물이 다리로 연결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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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칙스러운 외관에 비해 아늑한 느낌을 주는 내부 침실

내부공간은 현재 호텔로써 관광객들에게 숙박을 허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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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 보이는 여자분이 이 건물을 설계한 대통령의 딸 인 듯 하다

왜 이 공간을 짓게 되었는지 배경에 대해 심히 알고 싶었으나

모든 안내 팜플렛과 신문내용이 베트남어로 되어 있어 알 수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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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거리 워킹 투어를 마치고 숙소로 돌아가는 길

길 거리에서 만난 꼬마 녀석들이 날 보자 기겁을 하며 오토바이 뒤로 숨는다

내가 머 어쨌다고...

하지만 카메라를 들이대자 이내 미소를 띄며 V를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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