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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메콩강크루즈!!!!

호치민시티에서 약두시간 정도 떨어진 미토 라는 곳에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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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메콩강 선착장이다

등치 좋은 서양 소녀가 콧노래를 부르며 앞장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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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우리가 탈 배가 도착!!!

심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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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옆 자리에 앉게 된 Holger씨 독일에서 왔다

일주일 휴가로 베트남 여행 중 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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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탑승 완료! 출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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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분 가량 배를 타고 들어가면

정글 사이로 접어든다

다시 10분 정도 강을 따라 정글 속으로 들어가면 섬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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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에 도착하자 왠 여자아이가 잔뜩 승질을 내며 접시를 내민다 -_-;;머니 너

가까이서 보니 접시에 먼가 붙어있다

처음에 달팽이 인지 알았다

가이드가 캬라멜이란다 -_-;;

먹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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캬라멜은 코코넛이 주원료란다

코코넛을 까는 시범을 보이는 중이다

우리 베트남 언니 잔근육이 장난아니다

포스를 느낀 서양 엉아들이 미리 겁을 내고 멀찌감치 떨어져 구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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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투어에 점심이 딸려 있다

어제의 아픈 기억이 있기에 내심 기대를 하지 않았지만

나름 구색을 갖춘 면이 나왔다

하지만 내가 싫어하는 셀러리가 잔뜩 있다ㅏㅏㅏㅏ

셀러리 볶음면 -_-;;;

일단 쳐다보는 눈이 많아 다 비웠다ㅋㅋㅋ

한국인은 아무거나 잘먹는다구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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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과 뱀을 보여주더니 차를 한잔 내온다

이건 벌꿀차일까?

뱀차일까?

아님 벌꿀에 버무린 뱀차일까?

과연 당신의 선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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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머니께서 기타 반주에 맞춰 베트남 노래를 부르신다

노래를 들으며 여러가지 과일을 시식할 수 있다

오늘 투어는 어제 투어와 무척 다르군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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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메콩강 크루즈도 마지막을 달리고 있다

4인용 배에 올라타고 강을 다시 빠져 나온다

앞 뒤에 베트남 아주머니가 힘겹게 노를 저으신다

버스에 타고 돌아가는 길에 독일에서 오신 Holger씨가

등치 좋은 서양 소녀 둘과 한 배를 탔다며

배가 넘칠 정도로 가라 앉았다며

굉장히 무서웠다며

무용담을 들려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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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탔던 배를 저으시던 아주머니

자꾸 힘드시다며 뒤돌아 보며 땀을 닦으시고 허리를 두드리는 흉내를 내신다

힘드실 것 같아 맨 앞에 앉은 내가 노를 저었다...낑낑;;;

배가 갑자기 빨라졌다;;;;

뒤에 앉은 서양 관광객들 신나한다 -_-;;;

 하지만 아주머니께서는 연신

 

"팁...팁...1달러...1달러..."

 

라며 나에게만 -_-;; 속삭이신다

 

결국 내리는 길에 1달러를 건네 드렸다

노는 내가 저었건만...

이거야 말로 몸베리고 돈베린 겪인가

 

하지만 매일매일 관광객들을 위해 노를 저으시는 아주머니를 생각하면

1 달러의 행복이 아주머니에게 부디 큰 행복이기를 빌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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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를 마치고 다시 호치민에 도착!!

호치민에서 가장 어려운건 신호도 없는 건널목을 건너는 일이다

호치민에선 길을 건너는게 생각보다 무지 어려운 일이다

웃기지 말라고?

한 번 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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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로 돌아가기 전에 배가 고파 이리저리 기웃거리다

학교 근처에 학생들이 먼가 맛있게 먹고 있길래 들어갔다

관광객들이 전혀 오지 않는 곳이라

아주머니는 날 보자 살짝 당황하신다

 먹는 걸 보아하니 쌀국수집이다

난 아주머니께

"쌀국수 하나 주세요(영어로)"

그러자 아주머니

"sdds@##FDsdsdf?"

베트남어로 응대하신다

난 다시 천천히

"쌀국수 하나 달라고요(영어로)"

그러자 아주머니는 더 빠르게

"WWQER@##@$dFGER!!?"

역시 베트남어로 응대하신다

고집있으셔 보이길래

 

이번엔 손가락으로 학생들을 가르키며 후루룩 후루룩 거리며 손가락 하나를 가르키고

그리고 옆에 있던 콜라를 가르키며 벌컥 벌컥 거리고 손가락 하나를 가르켰다

 

아주머니 바람과 같이 사라지시더니

주문한것을 성공리에 가져오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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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거리에서 파는 쌀국수 비린내가 난다고 했는데

생각보다 국물이 고소하고 시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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