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0321~22 - 라오스(3)위앙짠,왕위앙

라오스의 수도인 위앙짠까지 이동하는데 거의 하루를 다 잡아 먹는다

 

 

오우 버스가 왠지 그럴싸 하다 ㅋㅋㅋ 나름 2층 버스다

라오스에는 이렇다할 버스 휴게소가 없어서 풀밭이 화장실 대용이다;;;

다들 볼일 보러 풀숲에...

 

 

이제 다시 각자의 여행길로...

 

 

 

다음날 아침 라오스의 수도를 둘러보기 위해

06:00에 기상~!!

숙소를 나오자 마자 발견한 건 스님들이다

스님들이 뭔가를 들고 어디론가 이동 중;;;

따라가 보자

 

 

이른아침이라 거리가 한적하다

스님들이 가는 길에 저 멀리 아주머니가 앉아 있다

 

 

불교국가인 라오스에서는 매일 아침 이렇게 스님들에게 탁발을 한다고 한다

모든 스님들의 바구니에 조금씩 밥을 담아 준다

 

 

탁발해 온 음식을 모아 이렇게 한자리에서 같이 식사를 하게 된다

 

 

라오스의 수도인 위앙짠에서 유명한 장소 몇 군데를 돌아보자

멀리 보이는 것은 빠뚜싸이 라는 독립기념탑이다

멀리서 보면 굉장히 웅장한 느낌이 전해져 온다

 

 

해가 뜨기 시작한다

역시 사람이건 뭐건 조명을 받으면 간지가 난다

위왕짠의 최대 볼거리로 칭송 받는 탓 루앙이라는 곳으로 가보자

 

 

탓 루앙까지 가는 길에 만나게 되는 개들

라오스에서 개는 한국에서 흔히 보는 우스운 동네 개가 아니다

승냥이, 늑대, 들개,하이에나...등등 과 같이

항상 굶주려있는 무서운 존재다

난 라오스에 와서 왜 여자들이 개를 그토록 무서워 하는지 조금은 알것 같다

흔히 한국에서 꼬마나 여자들이 개를 무서워하면 이렇게 말한다

 

"야야 안물어 안물어;;"

 

하지만 라오스에서는 문다;;

괜히 귀엽다 어쩐다 다가가다 호되게 물리지 말자

 

 

 

여기 빅뱅의 팬님들이 먼저 다녀가셨다;;

 

 

위왕짠을 대표하는 탓 루앙이라는 사절이다

맨 마지막의 불상의 꽤나 요염하다;;키키키

 

 

라오스의 수도까지 나타나신 퀵 아저씨;;

사실 라오스 사진 기사아저씨다

옷은 어디서 협찬 받으신걸까

 

 

위앙짠을 떠나기 전 먹은 볶음면~!

와우 이것 또한 맛난다ㅏㅏㅏㅏㅏ

 

 

위왕짠을 떠나 6시간 거리에 있는 왕위앙이라는 곳에 왔다

뒤에 보는 산들을 보라;;;

왕위앙은 라오스에서 풍경이 이뿌기로 소문난 곳이다

 

 

그래서 그런지 작은 마을임에도 보트투어, 카약투어 등 여러 액티비티를 위한 여행사들이 많이 있다

외국인들도 바글바글 많다;;;;

그럼 잠시 왕위앙의 풍경을 보자

 

 

그냥 가만히 앉아서 보고만 있어도 기분이 좋아진다

 

 

카약을 즐기는 외국관광객

 

어슬렁 어슬렁 주변을 돌아다니다 보니 벌써

뉘엇뉘엇 해가 지고 있다

숙소앞에 앉아서 잠시 담배 한대를 피우는데

라오스 젊은 친구가 옆에 앉아있다

이야기를 건네어 본다

 

그의 이름은 KIT(깃)이라고 한다

21살이며 대학생이다

 깃은 이곳에 교생실습을 나왔다고 한다

라오스의 학교에 가보고 싶었는데

이때다 싶어 내일 학교에 가는데 같이 따라가도 되겠냐고 했더니 흔쾌히 허락을 한다

아침 07:30에 만나기로 약속하고 헤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