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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정보다 일찍 태국에 입국하였다

태국의 체류일정은 그 전 여행지보다 약 두 배 이상 길기 때문에

일정에 쫓겨 이동하지 않아도 된다

느긋느긋하게 태국을 둘러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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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 국경에서 출국 심사를 하고 전망대에 오르면

메콩강 건너편에 태국이 보인다

태국에서 라오스로 입국하는 관광객들도 이곳 메콩강을 건너온다

 

 

태국의 입국도 라오스 입국처럼 쉽다

입국 신고서를 작성하고 여권과 함께 제출하면 입국 완료!!!

한국인은 태국에 90일간 무비자 입국이 가능하다

치앙콩 입국센터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버스 터미널로 이동!!

치앙콩은 메콩강을 통해 태국에 입국하는 경유지 역할 이외에 별다른 매력이 없어 보인다

치앙콩에서 치앙라이를 운행하는 완행버스를 타고 이동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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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우...태국의 완행버스에는 제복을 갖춰 입으신 차장아주머니가 있다

이웃집 아주머니 처럼 굉장히 친절하시다;;;

 

버스에 오르기 전 반가운 세븐일레븐을 발견하고

그동안 마시고 싶었던 우유를 사먹었다;;;

베트남이나 라오스에서는 보존 상태가 그리 좋아보이지 않아사먹을 수 없었다...

20일만에 동네 구멍가게가 아닌

바코드를 삑~! 찍어서 영수증까지 건네주는 편의점에서 우유를 사먹는 기분...

500미리 우유 원샷;;;

 

하지만 이내 뜻하지 않았던 시련은 시작된다....

버스가 출발하고 차창밖으로 선선한 바람이 기분 좋게 불어 올때

 배에서 갑자기 천둥이 치기 시작한다

 

꾸룩꾸룩 꾸루루루루루루루~~ -_-;;;오모나 띠발;;;

 

오우...장이 꼬이는 것 같다...

가는 내내 아랫도리에 꾸욱 힘을 줘야만 한다;;;;

자칫 긴장을 풀었다간...이거 국제적 개망신이다...

 

2시간만에 치랑라이에 도착...

놀라운 나의 정신력과 튼튼한 괄약근에 감탄을.... 

할 틈도 없이 밀려오는 장 속의 파도소리

 

꾸룩꾸룩 꾸루루루루루루루~~~~ -_-;;;오우...

 

빨리 가까운 숙소를 찾자;;;

다행히 버스터미널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숙소가 있다는 정보;;;

 

"뚝뚝~뚝뚝~"

 

여기저기 뚝뚝 기사 아저씨들이 영업을 하신다...

뚝뚝이고 나발이고 말 할 힘도 없다규...

 

간신히 도착 한 게스트 하우스...

 

"cheap.....room..."

 

짧고 굵은 두마디...세 마디 했다간 큰일날 조짐이다...

 

우리 친절한 아주머니 방 가격대별 옵션을 설명하신다...

 

꾸룩꾸룩 꾸루루루루~~~ -_-;;;

 

"just....cheap....room..."

 

역시 세 마디 하니 한계에 다다른다....- _-;;; 

 

아주머니는 싱글벙글 웃으시며 나를  방으로 안내 한다....

푸핫! 방은 존나 후졌다;;;하지만 화장실은 있으니 됐다...

 

이날은 한 바탕 장 정리를 하시고

신나게 인터넷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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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치앙라이 근교를 투어해 본다

아침 햇살을 받은 숙소의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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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에서는 뚝뚝이들도 이뿌게 줄 맞춰서 대기한다

차들도 일본처럼 좌측통행 핸들은 우측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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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의 사원은 매우 화려하다

태국은 라오스나 베트남과 달리 지금껏 한번도 외부의 침략이나 지배를 받은 적이 없다

그래서 그런지 부처에 대한 믿음과 신뢰가 매우 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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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원에 방명록이 있어 적어보았다

모두들 태국사람들뿐이다

유일하게 적힌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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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스님들이 일반인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이다

무슨 법회같은게 있었던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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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은 왕족이 나라를 통치하는 왕국이다

모든 태국인들이 사랑하는 태국의 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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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원 앞에 관광객들을 기다리는 관광버스 매우 동화적인 관광버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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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골목에 태권도 도장이 보인다

잠깐 구경해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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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도~!!

언니들도 기합을 넣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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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도~!!!

초록띠 꼬마 녀석도 기합이 들어간다...

저 멀리 뒤에선 흰띠 녀석이 배운 태권도를 금방 응용해서 써먹고 있다

 

어슬렁 어슬렁 동네를 돌아다니다 보니 벌써 하루가 간다

내일은 치앙마이라는 곳으로 이동을 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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