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Q. 꼴까캐뇬2



다음날 이른 아침 꼴까캐뇬을 오르기 위해 숙소를 나섰다
우리를 태운 봉고차는 한참을 달리더니 산 중턱 길가에 차를 세운다


고산족들이 야마와 알파카 그리고 콘돌과 함께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그 중에서도 단연 눈에 띄는 녀석은 새침떼기 알파카다 ㅋㅋㅋ
볼따구가 어쩜 저리 토실할꼬;;;



행님과 윤은혜양은 무서운 새와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이른 아침이라 그런지 공기가 제법 쌀쌀하다
하지만 눈 앞에 펼쳐진 광경은 정말 장관이다



아직 잠이 덜 깬 아이를 들춰업고 기념품을 파는 아주머니도 덩달아 바빠진다


꼴까캐뇬에 도착했다
산행을 통해서 오는 코스도 있지만
우린 봉고차로 편하게 와서 그런지 금방 도착이다


가장 높은 곳을 난다는 콘돌
이 산봉우리에서 콘돌을 기다려본다


행님도 카메라를 들고 만만의 준비를 하고 계신다


사람들의 함성을 따라 시선을 돌려보니 콘돌 한마리가 멋지게 비행을 하며 모습을 나타냈다


콘돌이 하늘을 나는 모습은 여느 방정맞은 새와는 달리 위엄이 있어 보인다


꼴까캐뇬의 정상에 오르면 기념품을 파는 고산족과 간단한 현지 음식, 군것질 거리를 파는 사람들이 늘어서 있다 


하나 둘 주차장을 빠져나가는데 우리팀 봉고차만 사라졌다
20분쯤 기다린 후에야 나타난 봉고차
약속장소가 서로 어긋난 모양이다



다시 부페식으로 맛난 점심을 먹어주자;;;


저녁엔 디너쇼가 벌어진다
페루 전통 음악과 춤 공연을 볼 수 있는 레스토랑을 찾았다
아레끼빠에서 수학여행을 온 초딩들이 자리를 가득 채웠다


들을 수록 흥겨운 페루음악과 전통 춤



트로트와도 비슷한 흥겨운 추임새가 인상적이다ㅋ


치바이 마을의 작은 식당에서 펼쳐진 흥겨운 공연은 늦은 시각까지 계속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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