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Q.여긴어디?



밤새 야간버스를 타고 아레까빠에 도착했다
생각해보면 에콰도르 국경부터 페루에 넘어온 순간부터 강행군이다
이틀에 한번꼴로 계속되는 야간버스 이동으로 체력소모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그래도 아프지 않는건 다행이다 

윤은혜양과 모종의 거래가 있었던 박우물씨라는 양반의 소개로 호스텔에 짐을 푼다
박우물씨는 현재 페루에서 이런저런 일을 하고 계시는데 정확히 무슨일을 하고 있는지는 모르겠다
 
그나저나 아레끼빠 거리의 모습은 지금껏 보아왔던 다른 페루 도시의 느낌과는 사뭇다르다
거리도 건물도 너무나 깨끗하고 산뜻하다
아레끼빠는 페루에서는 리마 다음으로 큰 도시에 속한다고 한다


아레끼빠에서 뿐만아니라 페루 전역에서 쉽게 볼 수 있는건 티코택시다
하지만 현지인들 대부분은 중국차인줄 알고 있다
티코택시를 보고 신기해 하는 건 한국사람인 우리들 뿐이다 ㅋ


센트로 광장 역시 깔끔하다
유럽의 작은 마을에 와 있는 착각이 들정도이다



하지만 정작 아레끼빠에서는 마땅히 둘러볼 만한게 적다
그래서 대부분의 여행자들은 아레끼빠를 거점으로 4시간 가량 떨어져 있는 치바이 마을로 마실을 다녀온다
박우물씨의 소개로 센트로의 한 여행사에서 꼴까캐뇬 투어를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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