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Q. 뒷동산



나연이가 옷을 제대로 빼입고 외출을 한다
쿠스코 최고 간지녀 탄생이다

오늘의 외출장소는 숙소뒤에 있는 동산이다
가까운듯 가깝지 않은 듯 애매한 거리이다...



이건 작은동산이라 하기엔...너무 크다....
알고 보니 여긴 그냥 동산이 아닌 잉카유적지의 한 곳이였다
삭사이우아망(Sacsayhuaman)이라는 이곳은 거대한 석벽들의 흔적으로 보아
고대 잉카인들의 요새 또는 신전이였다는 설이 전해지고 있다
스페인 사람들이 쿠스코를 정복하면서 이곳의 흔적도 사라지게 되는데
쿠스코 시내에 자신들의 건물을 짓기위해 이곳 석벽을 마구 옮겨갔기 때문이라고 한다  
유적지의 중심으로 들어서기 위해서는 입장료가 필요하다
하지만 유적지 안쪽까지 들어갈 마음이 안생긴다면 거대한 예수상쪽으로 올라가보자



거대한 예수상이 있는 이곳은 쿠스코 평화의 공원이라는 곳이다


거대한 예수상이 바라보고 있는 곳은 쿠스코의 전경이다
저녁에 올라오면 더 멋질까?



동키를 앞세워 뒷동산에 오르는 현지인들의 모습도 보인다
동키를 따르는 새침떼기 같은 라마의 모습이 귀엽다



짧은 외출을 마치고 다시 숙소로 돌아가는 길
학교를 마친 아이들은 동산을 넘어 집으로 향하고 있다



쿠스코에서의 달콤했던 휴식을 마치고
내일은 마추픽추를 향하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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