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Q. 고산마을




밤새 달려 드디어 도착한 Huaraz(와라즈)!!!!
이른 아침 버스 창가로 보이는 마을의 모습은 지금껏 보아 왔던 마을의 느낌과는 새삼 달랐다
멀리 눈 덮힌 설산의 모습이 왠지 따뜻하게 느껴지는 이곳...
설산이 코 앞에 펼쳐진 이곳은 해발 3,052미터에 위치해 있는 고산마을이다

일단 숙소를 찾아가자
터미널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Churup Hostal
여기 정말 괜찮은 것 같다
뜨거운물도 펑펑~야호~!!!!
4 층에는 모닥불도 피워준다;;;;
가격이 초콤 센 것 빼곤...
도미토린덴 한 사람 40Sol(깍아서 40솔이다...-_-;;;)


씻지도 않고 아침밥을 챙겨먹으로 고고씽이다


숙소 앞에는 바로 센트로 광장이 있다
하지만 완전 썰렁하다는거;;;
센트로 분위기를 즐기려면 터미널 방향으로 내려가야 한단다;;;
그래도 센트로 광장 뒤로 펼쳐진 설산의 풍경은 경이롭다

식당을 찾다가 지치신 우리 행님
자릴 잡으시고 나뚜랄 후고 한잔 들이키신다


아침 세트 메뉴가 3.5S(약1,100원)!!!!
음~Muy bien!!!


가게에 진열된 잉카콜라!!!
페루하면 잉카콜라!!!!
페루 사람들 잉카콜라 너무 좋아한다
맛은 어릴적 자주 먹었던 쮸쮸바 녹은맛....


초췌한 인간들...
꾸미면 다들 미남미녀래요!
(미친ㅋ)


너무 배고파서 사진 찍는 것도 까먹고 신나게 몇 숟갈 퍼먹어 버렸다 ㅋㅋㅋ
자주 있는 일이지만 ㅋㅋㅋ
밥을 먹고 나니 핑~~돈다
고산지대에서 흔히 있는 일이다
식사를 하면 소화를 시키기 위해 체내에서 산소를 많이 소비하게 된다
하지만 고산지대에서는 산소가 부족하기 때문에 밥 먹고 나면 현기증이 나거나 어지러움 증상이 생긴다

고산병이 생기는 건 체력이 좋고 나쁘고와는 전혀 상관없다
체질 + 운? ㅋㅋㅋ
가파른 언덕을 오를때 숨이 차거나 두통이나 구토 증상 역시 고산병의 증세다
고산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리한 움직임을 피하고
뜨거운 샤워도 자주하면 안된단다;;;
추운데 뜨거운 샤워 자주할꺼다 난

참고로 현지인들은 고산병 예방을 위해서 코카잎으로 만든 코카차를 자주 마신다



식당 주인 아줌마와 귀여운 딸래미
첨엔 낯을 무지 가리더니
두번째 찾아갔을때는 막 안기고 시킨십 너무 좋아했던 꼬마숙녀


숙소 4층 카페테리아에서 다정한 한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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