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Q. 모래성과 오아시스


리마에서 출발한 버스는 Ica(이까)를 지나 Huacachina(와카치나)마을에 도착했다
와카치나는 사막마을이다
밤길이라 그런지 주위 풍경이 눈에 들어오진 않았다
오아시스 근처에 숙소를 잡았다
마침 BBQ 파티 타임이다
내일이 할로윈데이라 그런지 숙소안도 어수선하다
간단하게 저녁 한 끼;;;


하늘 위에 떠 있는 보름달이 너무 이뻤는데 구름이 가려버린다...
오아시스가 있는 모래사막 마을이라...
이거 너무 낭만적인데?
그 어느때보다 달콤한 저녁을 보낼 것 같은 기분이다


오아시스 마을에는 몇 개의 숙소가 있다
하지만 배낭여행객들을 위한 저렴한 숙소는 그닥 많지 않다 

모래언덕 밑에 위치한 Casa de Arena
여러가지 투어상품과 다른 도시로 이동하는 버스티켓도 함께 구매할 수 있어 좋다



숙소에서 조금만 걸어나오면 사방이 모래산이다
어젠 어두워서 하나도 못 봤었는데
모래산을 처음 본 나로써는 멋지다 라는 말이 저절로 나올 수 밖에...


모래사막마을 한 가운데에는 낭만적인 오아시스가 있다


오아시스에서 배를 타고 있는 사람들
나도 갑자기 타보고 싶어졌다
한강에서 오리배를 타는 일 보다
사막의 오아시스에서 노를 저어보는 일은 흔치 않은 일일테니


조금은 순수한 미소다ㅋㅋㅋ
아니면 말고;;;


오아시스 마을에서 볼 수 있는 풍경 중 유난히 재미있는 건
스노우보드 데크가 여기저기 있다는 사실이다;;;
사막에 스키장이 있을리는 없고
과연 이 보드 데크는 어디에 쓰는 물건일꼬~


숙소에는 사막의 열기를 식힐 수 있는 풀장이 있다


섹시한 수영복으로 갈아 입으신 행님이 입수 하신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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