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Q. 평화의 이름 La Paz




라빠스에 도착한 다음날 이민국센터를 찾았다
볼리비아 국경에서 발생했던 비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이다
이민국 센터 안에는 외국이민자들로 가득하다
볼리비아 국경에서 전달받은 내용을 민원 담당자에게 전하자 우리를 고위 관리자 사무실로 안내한다
친절하게 생긴 아저씨가 자리에 앉으라며 의자를 가르킨다

" 큰 문제는 없을겁니다, 아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해 드리죠 "

다행히 이민국 고위 관리자는 친절하고 빠른 업무처리를 약속한다



일을 마치고 센터밖을 나오니
시민들이 거리행진을 하고 있다
시위행렬인듯하는데 무슨 내용인지는 모르겠다



굶주린 배를 채우기 위해 한국식당을 찾아나선다
가이드북에 안내되어 있는 라빠스 한국식당
택시를 타고 출발~!!!
택시기사와 함께 거리의 번지수를 확인하며 식당을 찾는데 멀리서 태극기와 한글이 금새 눈에 띈다
철 창살로 둘러쌓인 식당외부만 보았을땐 영업을 하지 않아보였지만
문앞에서 보니 내부는 환하게 불이 켜있다


김치찌게와 김밥 그리고 탕수육을 시킨다
아~ 타지에서 맛보는 한국음식은 언제나 먹어도 감격스럽다 


배불리 먹은 아침겸 점심겸 저녁...
한국음식을 먹을때면 현지음식보다 2배의 지출을 감수해야한다
그래서 하루에 한끼로 만족해야 한다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발견한 스톤아이스크림
라빠스에서는 꽤 유명한 집인가부다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꿋꿋하게 아이스크림을 놓지 않는 나방이


공원에서 한가로운 시간을 보내는 라빠스 시민들
볼리비아는 남미국가중 국민소득이 가장 낮은 국가이다

하지만 여행자들에게 있어서는 물가가 싼 곳으로 인식되기도 한다



라빠스의 공원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구두닦이 소년들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려 소년들의 표정은 볼 수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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