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Q. 마녀출현



한국음식 홀릭이다 ㅋㅋㅋ
다시 찾은 한국식당
잡채밥에 비빔냉면까지...저질렀다ㅋㅋㅋ
아~ 이런게 행복인가~
비빔냉면을 10초만에 진공청소기처럼 빨아들인다

"후루루루루룩"

이번엔 좀 더 힘을내 잡채를 빨아들인다

"후루루루루룩" 



터질듯한 배를 부여잡고 센트로를 배회한다
마리스깔 싼따 끄루스 대로 라는 곳이다
대로 가운데 뻗어 있는 육교는 라빠스에 머무는 동안 반드시 몇 번은 넘게 되어있다
참고로 이곳 육교에서는 관광객들을 노리는 소매치기들이 득실댄다는 사실을 명심하자
특히나 혼자인 여행객들을 표적으로 사진을 찍어주겠다는 현지인들은 가급적 피할 것!!!!
 
라빠스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지대에 위치한 수도이다
남미의 첫 입국지가 볼리비아 라빠스라면 고산증세를 조심해야 할 정도이다
하지만 고산지대에는 이미 적응완료~!!!
라빠스쯤이야 가뿐하다


군인들이 많은 이곳은 무리요 광장이다
남미 국가 어디에서나 익히 들을 수 있는 아르마스 광장인 셈이다
무리요 광장주변을 둘러싼 으리으리한 건물들은
대통령집무실과 국회의사당,박물관등이다



라빠스 시내이동은 가파른 언덕길들이 많아
하체단련에 안성맞춤이다 -_-;;;



조그만 문틈사이로 아이들이 보여 잠시 훔쳐본다
작은 학교인듯 하다
농구를 하는 아이들, 악기를 연주하는 아이들, 그림을 그리는 아이들로 떠들썩하다

아이들에게 들키지 않게 최대한 조용히 사진을 찍어본다


라빠스에서 제일 아름다운 거리라 불리우는 하엔거리
잔뜩 기대를 했던게 잘못일까
의외로 아름답지 못하다고 느끼는건 나뿐이였을지도...



숙소 근처의 시장에는 굉장히 특이한 물건들이 진열되어 있었다


처음엔 살짝 보면 한약방 분위기가 풍긴다
자세히 살펴보면 말린 야마태아,말린 곤충,기괴한 표정의 목각인형들이 가득쌓여있다 
이런걸 사는 사람도 있나 생각되지만
의외로 현지인들이 이곳 가게에서 여러가지 물건들을 구입해가는 장면을 자주 목격할 수 있었다

그나저나 이거 뭐에요?


일명 마녀시장으로 불리우는 이곳
물건을 파는 할매들이 표정이 예사롭지 않다

말린 야마 태아는 새로운 집을 지을때 마당에 묻으면 행운이 깃든다고 하며
병을 치료하기 위해 각가지 약초와 말린곤충들을 쓰기도 한다
좋은 기운을 받기 위해 부적처럼 사용하는 주술세트도 인기라고 한다

쌀쌀한 날씨 좀 걷어가라고 주술세트라도 구입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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